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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순천여행(S-train/벽오동 보리밥/순천드라마세트장)

캐나다 룸메들과 함께 떠난 순천 여행

 

기가 막힌 타이밍이었다.

이때 안 갔으면 못 논게 후회됐을 거야.

 

 

 

#S-train

순천 여행은 처음인데 코레일에서 예약할 때 보니 S-train이라는 게 있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예약했는데 타보니 완전ㅋㅋㅋ신기했다.

 

복고 컨셉인듯.

 

 

셋 다 지역이 달라서 따로 출발했는데

기차에서 친구를 만나 앞쪽으로 이동했다.

 

 

테이블이 있는 여기가 좌석보다 훨씬 편했다.

먹기도 좋고, 화장하기도 좋고,

특히 사진 찍기에 좋았다.

 

 

 

#벽오동 보리밥

벽오동 보리밥 상차림

순천 여행을 알아보면서 맛집을 많이 추천받았는데 그중에서도 보리밥정식이 눈에 띄었다.

 

여행할 때 식궁합이 안 맞으면 힘든데 우리 셋은 완벽하게 잘 맞았다.

너무 배고팠었는데 빠른 셋팅과

하나하나 다 맛있는 반찬들.. 감격ㅠ

 

 

 

#순천 드라마세트장

순천만 가기 전에 시간에 비어서 드라마 촬영장에 가게 되었는데 기대한 것보다 훨씬 좋았고,

여기서 사진도 엄청 많이 찍었다.

막 도착했을 땐 날이 꾸리꾸리 했는데 조금씩 해가 뜨기 시작했다.

 

옛날 달동네 모습.

가을에 가서 낙엽이 떨어지고 있었는데 그 풍경이 너무 좋았다.

 

 

의자가 덩그러니 놓여있길래 여기가 포토존인가 해서 앉아서 찍었다.

 

 

 

건물 쪽으로 걸어가 보니 생각보다 집들이 엄청 작았다.

천장이 내 키만 했다.

 

 

 

위에 올라와서 보니 부산에 있는 감천문화마을이 생각난다.

 

 

언덕 위로 더 올라가보니 뭔가 예쁜 곳 발견

 

 

터널을 보면서 여기서 사진찍으면 이쁘겠다고 언니가 그랬는데

좀처럼 생각한 그림이 나오지 않아 포기.

 

 

위에는 달동네였고, 여긴 비교적 최신식 집이다.

 

 

서로에게 어울리는 집 찾아주기.

나한테는 화월당 과자집이 잘어울린다고 했다.

 

 

순천여행에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여기서 사진을 벌써 수백장 찍어버려서 어떡하나 싶었다ㅋㅋ

(체력소진)

 

 

마지막 사진은 언니 놀려먹는 동생 둘ㅋㅋ

의도치 않았지만 가을 여행이라 옷도 비슷하게 입고 다니니까 더욱 여행 실감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