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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Vietnam

베트남 호치민 여행:: 록키스파 / 분짜맛집 145 Bui Vien / 여행자의 거리

엄마랑 베트남 호치민 여행

부제 : 충격의 호치민

 

 

호치민 도착 첫날!

 

밤 비행기를 타고 호치민에 왔을 때 다소 충격(?)적인 모습들을 많이 봤다.

의도치 않게 여행자의 거리 바로 근처에 숙소를 잡게 되었던 것이 원인이었다. 

 

내가 여기에 숙소를 잡았다니ㅋㅋㅋㅋ

 

숙소를 찾아 골목골목 다니며 쥐도 보고..

새벽까지 울리는 시끄러운 음악소리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쓰레기들, 그 한가운데 노숙하고 있는 갓난아기와 할머니

 

 

다낭과는 다른 모습에 덜컥 겁부터 났다.

낮에 보는 호치민은 어떨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잠에 들었고 이윽고 해가 밝았다.

 

 

 

#조식

호치민 전반적으로 다낭 숙소에 비해서 퀄리티가 떨어졌다.

첫 이틀은 나름 저렴한 숙소에 예약했는데 조식이 생각보다 아주 괜찮았다.

과일, 바게트 샌드위치에 크레페까지

 

바게트 샌드위치가 진짜 맛있었다.

 

 

 

#록키스파

숙소에서 가까운 마사지샵으로 걸어갔는데

벌써 땀이 줄줄 났다.

 

비교적 서늘?했던 다낭과는 달리 아주 덥고 습했다. 

다낭 날씨가 좋았던 거였구나...ㅠㅠ

 

 

 

 

마사지 기다리면서 먹은 티와 건망고

여기 마사지도 아주 좋았다.

계속 오니까 외국인인데도 불구하고 쿠폰도 줬으니 말 다했다.

 

 

 

선물로 받은 돈봉투? 편지봉투? 아마 돈봉투가 아닐까 싶다.

이것도 두 번인가 받았다.

 

 

 

 

 

록키스파 명함

최근에 명함꽂이 찾다가 이 디자인을 봤다.

왠지 눈에 익다 싶었는데 베트남에서 본거였다ㅋㅋ

 

 

 

#12월의 베트남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복장은 한여름이지만 뒤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12월임을 알게 해 준다.

 

 

 

#145 Bui Vien

아주아주 유명한 분짜 맛집 145 Bui Vien이다.

정확히 말하면 145 부이비엔 한국으로 치면 도로명 주소다.

 

특히나 한국인 사이에서 유명한 맛집이어서 그런지 웨이팅 할 때 대부분이 한국인이었다.

 

 

 

 

한참 웨이팅해서 배가 고팠다.

주문하고 맥주부터 마셨다.

 

 

 

 

이건 뭘까 만두같은? 안에 고기가 든 건데 맛은 괜찮았다.

 

 

 

 

 꼬치도 맛있었다.

 

 

향신료?인지 뭔지 넣고 상추 찢어서 면을 넣어 먹는 분짜

 대망의 분짜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해치웠다.
진짜 최고 최고!!!!

호치민의 다른 분짜 맛집에 갔다가 실망했다는 한국인들도 여기 분짜는 진짜 맛있다고 했다.

 

냅킨 좀 달라고 했는데 이만큼 주는ㅋㅋㅋㅋㅋㅋㅋㅋ

한통 다 주길래 너무 웃겼다ㅋㅋㅋ

 

 

 

 

#여행자의 거리

전날 밤에 왔던 여행자의 거리를 제대로 즐겨보려고 왔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여기 보이는 곳은 다 술집이다ㅎㅎ

 

 

 

 

부이비엔 메인 스트릿

베트남 모자가 상징인가 보다.

수많은 사람들과 조명, 그리고 노랫소리는 설레게 한다.

파리 투나잇-!

 

 

 

 

부이비엔 거리에도 콩카페가 있다.

코코넛 커피 스무디는 진짜 너무 맛있다.

엄마도 맛있어서 좋아했다.

 

 

 

#기념품샵

 

기념품 가게에서 이것저것 샀는데 특히 코끼리랑 닭이 맘에 들었다.

친구들 선물까지 여러 개 샀다.

 

 

 

 

이렇게 이쁘게 포장해준다.

포장이 더 맘에 든다.

 

 

 

 

#다시 여행자의 거리

많은 사람들 속에서 우리도 맥주 한 번 마셔보자고

자리를 잡고 앉았다.

술집들 대부분 야외 테이블에 사람이 많았다.

 

더우니까 또 맥주부터 마신다.

베트남 맥주 종류별로 다 마신듯하다ㅋㅋㅋ

 

 

 

 

여기 앉아서 구경하다 보면 별의별 사람이 다 있다.

지나가는 사람이 춤추면서 말 걸기도 하고, 커다란 뱀 가지고 와서 만져보라 하고ㅋㅋㅋㅋ

엄마는 뱀을 어깨에 두르고 만졌는데 난 무서워서 거절했다^^;

 

 

 

 

 

치킨과 무,, 음 맛은 그럭저럭 so-so

여행자의 거리는 신나고 활기가 넘쳤다.

호치민 여행가면 지나칠 수 없는 필수코스다.

다들 한 번 가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