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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오픽 아무말 대잔치하고 IH받은 후기(feat.오픽노잼)

 일단 IH인증부터

2년 전에 첫 오픽에서 IH받고,
이번에 유효기간이 지나 두번째 오픽을 쳤다.

3주 전부터 공부해야지 생각만 하다가
퇴근 후에 도저히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아서
일주일 전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해피캠퍼스에서 오픽 스크립트 다운받고
돌발 주제에 대해 공부하다가
역시 남의 스크립트로는 외워지지가 않아서

2년 전 오픽 때 도움받았던 오픽노잼을 다시 찾았다.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9Ieg7fw1BJKxNwPU3G2hdpM75nGIwyAB

오픽노잼 IM 시리즈

www.youtube.com


오픽노잼 유튜버만 믿고 IM시리즈를 보기 시작했다.

IM시리즈인데도 영상에 나오는 학생들은 답변을 술술 잘한다..
이분들이 잘하시는 거니까 이거만 보고 포기하지 마시길..

오픽노잼에서는 스트립트없이 자연스럽게 상황을 설명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추구하는건 No 스크립트이지만 어느정도 자신만의 만능 스크립트는 필요한 것 같다.

예상치 못한 어려운 질문에 당황하면 한국어로도 생각이 안나기 때문..


자기소개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이름 나이 전공 이런거말고,
내가 요즘 하는 운동, 취미 등에 대해 말하면서 본격적인 질문을 시작하기 전에 자연스럽게 입을 푸는 단계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아래는 내가 자기소개 때 했던 오픽노잼 스트립트다.

Hi, I’m 000.
Uh, actually,
I don’t really know what to tell you
about myself.
Uh, these days Im really into Pilates.
Because you know, you know what,
I gained a lot of weight these days,
I really need to loose my weight.
So I decided to take Pilates lessons to lose my weight.
I only took three classes so far this month.
Im gonna keep learning. Ok?
And that’s pretty much “all” I have to say
about myself.

자기소개 스크립트만 봐도 fillers를 많이 사용하는 걸 알 수 있다.
Fillers는 문장이나 단어 사이사이 비는 시간을 채우고,
원어민처럼 자연스럽게 들리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똥, 방구 스트립트

이번 오픽노잼 IM시리즈에서
가장 강력하게 추천하는 똥, 방구 스크립트!!!
시험에서 저런걸 얘기한다고? 싶지만ㅋㅋㅋ
채점하는 사람들을 한번쯤 웃게 만들 수 있다.

한국어 시험치는 외국인이 똥 방구 얘기하면 얼마나 웃길지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실제로 나도 돌발 문제에서 써먹었다.
시험 후반에 재활용 문제들만 계속 나와서 두개 외운것 중에 하나만 써먹은게 아쉽긴 했지만 나름 만족한다.


아래는 똥 방구 스크립트 영상

https://youtu.be/SZv5_EHRiYE



시험 때 나왔던 질문🔽🔽


1. 자기소개
2. 은행이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내가 가는 은행에 대해 설명
3. 은행에서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에 대해 설명
4. 예전과 지금 은행의 변화 혹은 차이점
5. 내가 좋아하는 음악 장르 설명
6. 내가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음악에 대해 설명
7. 음악을 들을때 일어난 해프닝 혹은 상황
8. 집에 대한 소개
9. 집에서 일어난 상황 설명
10. 내가 재활용 하는 것
11. 재활용을 잘못해서 생긴 에피소드
12. 내가 이사하면서 재활용 해야 하는데 재활용 정책에 대해 질문
13. 내가 파티 주최하면서 버린 쓰레기로 인해 민원이 들어옴 설명 및 대안 제시
14. 공원에 갔다고 응답했는데 내가 자주 가는 공원 두개 비교
15. 공원에서 있었던 일
16. 사람들이 생각하는 공원에서의 문제점



사실 시험 때 내가 연습했던 주제들은 집에 관련된 것밖에 안나왔다.

은행, 음악, 재활용은 자주 나오는 주제들이지만 내가 연습을 안해서 너무 어렵게 느껴졌다.

은행에서부터 막혔지만 요즘은 카카오뱅크 같은 온라인 뱅킹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했고, 예전처럼 은행에 자주 갈 일이 없어 은행에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음악은 BTS를 얘기하고, 재활용은.. 한국 사람들은 재활용 잘해서 잘못버려서 생긴 에피소드가 없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공원에서 있었던 일에서 방구? 오줌? 에피소드를 썼던 것 같다.

질문들이 다 예상치 못했던 것들이라서 버벅대고..
긴장돼서 달달 외운 만능 스크립트도 연습 때보다 너무너무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H라니ㅠㅠ


IH노하우

두번의 시험에서 IH를 받은 노하우는
0. 오픽노잼
1. 나만의 만능 스크립트 준비
2. Fillers 사용
3. 아무말 대잔치를 해도 항상 마무리에 결론 말하기


위의 세가지만 잘한다면 아무말 대잔치를 해도
IH는 충분히 받을 수 있다.

앞으로 2년은 문제 없을듯!
2년 후에 다시 또 오픽노잼 찾을겨
사랑해요 오픽노잼..🖤